외조甲인 홍지민의 남편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아빠본색' 에서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삭인 지민은 "무대에서 애를 낳겠다"며 무대를 뛰어다니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홍지민은 "임신했다고 달라지는 것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열흘 뒤 출산에도 날아다니는 모습에 후배들은 "워낙 에너지가 좋다"며 감탄했다.
무대에서 털기 춤까지 선보이자, 관객들은 모두 홍지민에게 홀릭된 듯 열광했다. 홍지민은 "10일 이후 출산한다"면서 "오늘 노래하다 낳을 수도 있다"며 너르세를 떨면서도 춤, 노래 모두 퍼펙트한 무대로 열정을 뽐냈다.
외향적인 지민과 달리, 남편 도성수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아내 홍지민을 위한 3단 도시락을 싸주는 남다른 외조를 보였다. 지민은 "남편이 도시락을 싸줬다"며 공연 전 후배들에게 이를 공개했다. 폭발적인 후배들 반응에 지민은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윤석은 "아내가 챙겨주는건 봤는데 남편이 챙겨주는 건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성수의 외조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바느질에 재봉틀까지 하며 둘째를 위한 애착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민의 친모는 "우리 사위 팔방미인이다, 하면 다 잘한다"며 극찬했다.
3시간만에 아빠표 애착인형을 완성한 성수는 사막여우 수유등까지 제작했다. MC들은 "대단하다, 손재주가 있다"며 외조 갑인 성수의 모습에 그저 감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