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이 엄현경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 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현경이 눈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경은 왕대에게 네일숍에 투자해달라고 조른다. 왕대는 "관심없다. 쏘리"라고 답하고, 현경은 대신 용돈을 달라고 한다. 왕대는 흔쾌히 용돈을 주고, 이를 본 슬혜는 그런 현경을 한심해 한다.
현경은 "네일숍으로 대박나면 언니에게는 용돈을 안주겠다"고 하고, 슬혜는 "헛꿈꾸지말고 알바나 해서 네 용돈은 네가 벌어쓰라"고 한다.
현경은 눈이 아파 안과에 갔다가 청춘노안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현경은 슬혜에게 수술비를 받아 수술을 하지만, 의사는 당분간 "네일아트 같은 하지 마라. 환자분 눈이 참 약하다"고 한다. 현경은 결국 해미네 병원에 찾아가 허드렛일이라도 시켜달라고 조른다.
현경은 일하다 병원 구석에 네일숍을 차리면 좋겠다고 해미에게 말했다가 무안을 당한다. 이를 듣던 현진은 "토탈 뷰티 서비스를 이야기하지 않았냐. 네일숍 괜찮을 것 같다"고 현경 편을 들어준다.
다음날 현경과 현진은 출근길에 만나고, 현경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번호를 따려다 실패한다. 현진은 그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현경의 모습에 눈길이 갔다.
해미는 결국 현경에게 일을 시키고, 현경은 "온 몸이 부서져라 일하겠다"고 큰소리 친다. 오중과 영규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과거 오중이 영화를 찍을때 치킨 자문과 감독으로 만난 적이 있다.
오중은 곧 영화를 들어간다고 이야기하고, 영규는 프렌차이즈 사업을 크게 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두 사람은 우연히 오중을 알고 있는 영화학도들을 만나고, 그들의 뒤풀이에 참석한다.
두 사람은 서로 돈을 내라고 할까봐 서로에게 주인공 자리를 미룬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 빈털털이라는 것을 밝히고, 그 자리에 마침 영화과 교수님이 와서 계산한다.
기분이 좋아진 두 사람은 나오다 만원을 발견, 그 돈을 놓고 서로 자기 돈이 아니라고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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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