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GG] 양현종 "계약? 팬들께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겠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2.13 16: 59

계약 협상 중인 양현종이 희소식을 전했다. 2017년이 가기 전까지는 팬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양현종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여했다. 투수 부문 후보에 오른 양현종.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기에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양현종도 "2015년 골든글러브에서 내 이름이 호명되지 않자 바로 시상식장을 빠져나갔다. 그런 아픔이 있다. 마지막 시상식이라 화려하게 입고 왔다"며 "선수라면 받아보고 싶은 상이다. 이 상만큼은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팬들의 관심은 양현종의 수상 여부보다 그의 계약 소식에 있다. 양현종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고도 1년 계약에 그쳤다. 올 시즌 새로이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 양현종은 "협상 중이고 좋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라고 입을 연 뒤 "2017년 안에는 마무리될 것 같다. 나도, 구단도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대해도 좋으실 것 같다"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삼성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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