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대 떨린다".
한신 타이거즈는 13일 새 외국인타자로 윌린 로사리오(28)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20번으로 결정했다. 계약금과 연봉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2년 750만 달러(약 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한신과의 계약 사실을 트위터로 알린 로사리오는 "타이거즈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다. 내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뛰는 것이 너무 떨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로사리오은 메이저리그 5년동안 71홈런을 터트렸고 한화 시절 2년 동안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2018 새 용병타자로 '30홈런-100타점'이 가능한 거포 영입을 추진했고 작년부토 주목해온 로사리오를 낙점했다.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로사리오를 4번 1루수로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