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36·kt)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유한준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유한준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KBO 통산 17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 kt 소속으로도 처음이다.
페어플레이상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타의 모범이 되는 경기 태도로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2001년에 제정돼 매년 시상
유한준을 수상자로 선정한 KBO 상벌 위원회는 28일 "유한준이 평소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인 KBO리그 선수에게 귀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정을 밝혔다.
유한준은 수상 후 "나보다 이 상에 어울리는 선수가 많은데 받게 돼서 영광이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삼성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