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훈련 재개' 오타니, "100%로 캠프 맞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13 09: 44

오타니 쇼헤이(23·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성공 후 곧바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3일 "니혼햄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에인절스로 이적을 결정한 오타니가 12일 미국에서 귀국했다"며 "오타니는 오전 5시에 넘어 귀가했지만, 약 5시간 뒤인 오전 10시 10분에 그라운드에 나와 워밍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오타니는 최근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미국 체류 기간 동안 현지에서 체육관이나 공원에서 캐치볼과 런닝, 호텔에서 웨이트 훈련을 했지만, 타격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없었다"라며 "일본에서 발목 수술 이후 첫 타격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집 구하기도 에이전트에 일임하며 훈련에만 매진할 계획이다. '스포니치'는 "오타니가 미국에서 새 집을 찾는 것은 에이전트 회사 'CAA스포츠'에 일임할 방침이다. 시간 낭비하지 않고 야구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내년 캠프부터 100%의 상태로 하겠다. 오프시즌 동안 매일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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