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김기남이 구치소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기남이 13일 자신의 SNS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 함께 출연 했던 박해수, 이훈진, 정재성과의 설정샷을 공개했다.
김기남은 총 4장의 사진과 함께 “공과 사. 슬기로운 감빵생활 근엄한 형들”이란 멘트를 올렸다. 교도관복을 입은 김기남은 박해수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이에 박해수는 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숨죽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김기남이 이훈진과 정재성을 앞에 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교도관 포스를 발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사진에서는 박해수, 이훈진, 정재성 세 사람이 돌변한 정반대의 상황이 포착됐다. 함부로 덤비기 힘든 비주얼과 남다른 포스를 소유한 세 사람의 기에 눌린 김기남은 바닥에 시선을 고정하고 순한 양이 된 듯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거나 깍듯하게 몸과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등 잔뜩 움츠러든 코믹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1, 2회 방송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구치소 멤버들의 모습이 반갑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돈독한 친분을 쌓은 출연진들의 케미가 물씬 풍긴다. / nahee@osen.co.kr
[사진] 김기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