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의 ‘Sunflower’ 앨범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진주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가지 않은 길’을 포함한 ‘Sunflower’앨범 총 6곡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가지 않은 길’은 삶을 여행으로 비유하며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 속에 살아가지만 출근 길 붐비는 사람들 속에서 혹은 자신만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꿈과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고 묵묵히 스스로의 선택에 만족하며 기쁘게 그 삶을 걸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울 장르의 짙은 호소력에 브리티쉬 팝의 간결한 매력이 음악 속에 녹여져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세련됨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과하지 않게 연주되는 피아노와 기타는 전체적인 음악의 밸런스를 잘 맞춰 블렌딩 되었다.
이 곡은 진주의 내공이 드러나는 곡으로 진주가 직접 연주, 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 그동안 들어왔던 진주의 음악적 행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따스함과 편안함이 내재되었다.
진주는 쇼케이스를 통해 그간의 그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의 이야기들과 제자들의 공연,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녀의 아름다운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진주의 소속사 팔로우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진주가 이번 쇼케이스를 4개월 전 부터 준비해왔다. 특별히 강연 형식을 차용한 쇼케이스여서 이에 필요한 자료와 영상들을 진주가 직접 셀렉 및 구성하여 강연자 혹은 교수로서의 진주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어필 할 수 있도록 했다. 유난히 추운 요즘 훈훈하고 따스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라고 전해왔다.
한편 진주의 쇼케이스는 13일 오후 4시 엔터식스 한양대 점 B2 메두사홀 에서 펼쳐지며, 진주의 20주년 기념 앨범 ‘Sunflower’는 같은 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팔로우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