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식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오가와 준지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이 한신 타이거스와 입단 합의를 마친 윌린 로사리오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13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가와 감독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로사리오를 한신 선수 가운데 가장 신경쓰이는 선수로 지목했다.
외국인 거포에 목마른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장타 한 방에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올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로사리오를 영입 대상 0순위로 올려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2년간 총액 750만 달러에 계약을 합의한 상태다.
오가와 감독은 2년 연속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로사리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가와 감독은 간판 타자 야마다 데쓰토와 타점왕 출신 하마케야마 가즈히로가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