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대세들의 인생 역전이 대단하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대세 힙합맨 행주, 넉살, 더블케이, 주노플로,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MC 박소현이 행주에게 '쇼미더머니6' 우승 이후 소속사 대우가 달라졌냐고 물었다. 행주는 "개코 형이 명품 시계를 사주셨다"며 "힙합에서 그 시계는 내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이뤘을 때의 상징이다"고 명품 시계를 자랑했다.
또한 행주는 "'쇼미' 우승 부상으로 받은 슈퍼카를 끌고 일부러 인천에서 연남동으로 개 산책을 다닌다"며 "집에 오면 SNS에 저를 찍은 사진이 올라온다"고 미소를 지었다.
넉살은 '쇼미더머니6' 출연 이후 월 수익이 10배가 올랐다고 밝혔다. 어머님께 카드를 만들어 드렸다며 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부모님께 카드를 드려도 막상 잘 안 쓴다는 더블케이의 말에 넉살은 "카드 알림이 하루에 10통 이상씩 온다"며 "방송이 끝난 후 어머니와 면담을 해야겠다"고 말하며 재치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10년 전에는 생활고에 시달려 아르바이트를 끊임없이 했다"며 "사극 '대왕세종'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친한 친구들과 포졸 1,2,3를 맡아 촬영했다"고 전했다.
힙합 대세들에게 인기의 바로미터인 광고 출연이 쇄도하고 있었다. 주노플로는 "넉살과 자동차, 의류 광고를 찍었다"고 털어놨다. 더블케이는 소화제 CF를 찍었다고. 마이크로닷은 10개의 광고를 찍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화려한 제품에 돈을 쓰지 않는다. 이번에 집에 투자했다. 뉴질랜드에서 19억 집을 샀다. 형과 같이 투자했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여기 살고 있고 부모님이 살던 집에서는 큰형이 살고 있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