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트레이키즈' 9인조 부활..'데뷔or무산'만 남았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3 06: 49

'스트레이 키즈'에 탈락자 민호와 필릭스까지 재합류한 가운데, 이들의 데뷔와 무산을 가름지을 생방송 무대만이 남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생방송 무대를 파이널 미션으로 받은 후 최종 점검에 돌입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필릭스가 탈락해 스트레이 키즈는 7인조로 마지막 미션인 생방송 무대를 준비했다. 탈락 후보로 꼽히기까지 했던 메인보컬 김우진은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저만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미안해했고, 리더 방찬은 "리더로서 내가 애들을 잘 못챙겼나 생각했다"고 책임감에 힘겨워했다.

이들을 위해 갓세븐이 멘토로 나섰다. 방찬의 절친한 친구인 뱀뱀은 방찬과 함께 바람을 쐬며 그의 고민을 들어줬다. 뱀뱀은 방찬과 함께 데뷔할 뻔 했으나, YG와의 배틀에서 두각을 나타내 갓세븐에 합류하게 된 것. 뱀뱀은 "너는 잘할 거다. 네가 잘하면 멤버들은 따라오게 돼 있다"며 방찬을 다독였다.
갓세븐의 JB와 진영은 일일 멘토로 이들의 무대를 꼼꼼하게 살폈다. 생방송을 걱정하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에 진영은 "생방송을 쉽게 생각해라. 생방송이라고 해서 '잘해야지'해서 오버를 하면 박자가 많이 빨라진다. 박자가 빨라지면 촌스러워진다"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JB와 진영에 무대 점검을 받은 멤버들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신곡 '어린 날개'를 녹음했다. 멤버들은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보여 서로 깜짝 놀랐다. 그들에게 찾아온 행운은 또 있었다. 탈락자 민호와 필릭스가 재합류할 기회를 얻게 된 것.
박진영은 "9명이었다가 7명이 되니 그 꽉 차는 느낌이 안 난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고 싶다. 한 번더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진영은 7명 무대와 9명 무대를 모두 보고 최종 멤버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데뷔 아니면 무산이다. 과연 스트레이 키즈의 최종 멤버는 누가 될 것인지, 이들은 데뷔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스트레이 키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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