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전국환에게 무릎을 꿇고 다시 천억원을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12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딱지(전성우)가 납치됐다. 해외로 도망가려고 했던 김종삼(윤균상)이 천억원을 챙겨 딱지를 구하러 갔다.
백경(김동원)이 김종삼을 기다리며 시간이 늦어질 때마다 딱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딱지야 내탓하지마 종삼이 빨리 오라고 열심히 빌어." 시간내에 오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김종삼이 천억원을 가지고 도착했다. 김종삼이 딱지를 보내지않으면 다 태워버리겠다고 했다. 국정원 블랙요원 곽영재(박성근)가 천억원을 받고 딱지와 김종삼을 다시 감금했다. 천억원은 가짜였다. 김종삼은 "너희가 이럴 줄 알았다"고 진짜 천억원은 다른 곳에 있다고 했다.
배신했던 강철기(장현성)가 등장했다. 강철기는 김종삼에게 "돈 어딨냐, 어차피 불게 되어 있어 안그럼 딱지가 다쳐. 어딨냐 돈"이라고 물었다.
곽영재와 기대리가 돈을 찾았지만 진진영(정혜성)이 뒤를 쫓았다. 경찰까지 출동했고 궁지에 몰린 곽영재와 기대리를 백경이 빼냈다. 천억원은 박수칠(김희원) 팀장의 손에 남게 됐다.
인천항 컨테이너박스에 실려 밀항선을 탈 위기에 처한 김종삼과 딱지는 강철기가 두고간 끌을 이용해 탈출에 성공했다.
경찰청에서 천억과 관련된 수사를 시작했다. 이광호(전국환)가 회의를 수집했다. 국수란(윤유선)은 천억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국수란은 강철기에게 박수칠을 만나서 천억원을 찾아오라고 협박했다. 박수칠은 천억원을 증거보관실에 넣어뒀다.
김종삼과 딱지의 뒤를 백경이 계속 미행하고 있었다. 딱지는 김종삼에게 "나 엄청 무서웠어. 그때 검사새끼 방도 생각나고"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김종삼이 이광호를 찾아갔다. 무릎을 꿇고 "이제 그만 끝내주십시요. 살려주세요. 제 동생. 그애는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소장님 사람이 되겠습니다.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밀항선에 타라면 탈테니 제 동생 모르는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능력은 있냐고 묻자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맹세했다.
김종삼이 천억원이 있는 경찰청을 향했다. CCTV가 꺼진 5분안에 천억원을 찾아야했다. 이때 김윤수 검사도 증거물을 인계받으러 경찰청에 도착했다. 김종삼이 가까스로 천억원을 챙겨나가려는 순간 박수칠이 김종삼을 발견했다. 위기의 순간, 강철기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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