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의 혜리가 동영상 생중계로 납치 사실을 알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송지안(혜리 분)이 자신의 납치 사실을 동영상 생중계로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안은 창고에서 박실장(민성욱 분)이 "여자 애들은 일본에 다 팔아넘기고 흔적은 무조건 지운다"고 말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괴한의 뒷주머니에 꽂혀있는 자신의 휴대폰을 빼돌렸다. 이후 송지안은 곧바로 동영상 생중계로 자신이 납치돼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나는 지금 납치, 감금돼 있다. 납치한 일당의 우두머리는 박실장으로 알려졌으며, 수능이 끝난 여학생들에 취업 사기를 벌이고 인신매매를 한 일당"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방송국은 비상이 걸렸고, 탁재희(박훈 분) 또한 재판까지 미루고 송지안의 사건에 매달렸다./ yjh0304@osen.co.kr
[사진] '투깝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