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의 조정석이 혜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공수창(김선호 분)의 영혼이 빙의된 차동탁(조정석 분)이 송지안(이혜리 분)을 구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안은 창고 안에서 깨어났고, 박실장(민성욱 분)으로부터 "그 형사와는 무슨 사이냐. 네가 기자라는 거 깐 그 형사, 차동탁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송지안은 "어린 아이들 상대로 취업 사기를 하지 않나, 납치까지 했냐. 여기서 나가면 내가 당신 콩밥 먹일 줄 알아라"라고 소리쳤지만, 박실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박실장은 차동탁에게 전화를 걸었고, 송지안은 "차형사님 저 여기있어요 살려주세요. 지금 괜찮을 리가 있냐. 창고 같은 곳에 갇혀있다. 엄청 무식하고 험상궂은 남자들이 각목 들고 나 보고 있는데 괜찮을 리 있냐"고 애원했다.
또한 송지안은 "차형사님이 나 기자라는 거 깠다고 한다. 그게 말이나 되냐. 나와 차형사님이 얼마나 멋있는 합동작전을 짰는데"라고 말했으나, 차동탁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자 충격을 받아했다.
차동탁은 "그 여자 털끝 하나 건드리면 죽여 라는 말을 기대했냐. 뭘 고민해. 죽여. 그 여자 기자라는 거 왜 깠을까. 그 여자 안전 따윈 처음부터 중요하지 않았다. 나라면 어느 쪽이 돈이 될까 그걸 생각하겠다"라고 박실장을 회유했다.
하지만 박실장은 "잠깐 속을 뻔했다"고 제정신을 차렸고, "네가 나에게서 뺏어간 8천, 그 두배를 가지고 와라. 다섯 시까지 못 가지고 오면 이 여자는 죽는다"고 경고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투깝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