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히든트랙②] "역대급 진행"…윤하, '두살 차이' 키맨의 매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13 07: 21

'눈도장라이브' 윤하가 '숨겨진 원석' 리코를 발굴하며 안정적인 진행실력, 따뜻한 멘토의 모습을 선보였다.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윤하X리코 눈도장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윤하는 알앤비 뮤지션 리코를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윤하는 리코의 '로스트 위드아웃 유' 무대를 본 이후 "내가 좋아하는 노래로 첫 시작을 알렸다"고 말하며 리코의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윤하는 첫 방송에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리코에게 "더 공개하고 싶은 프로필은 없냐"고 물으며 능숙하게 대답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직접 리코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인상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등 리코의 음악 홍보를 톡톡히 했다. 
리코가 윤하의 대표곡 '기다리다'를 열창한 뒤에도 뜨거운 반응 이어졌다. 윤하는 "소년같은 리코에게 이런 매력도 있구나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그의 음악과 무대를 존중했다. 
또 리코의 말과 대답 하나 하나에 리액션을 부여하며 분위기를 살리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윤하만의 매력이 '눈도장 라이브'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 셈이다. 
앞서 윤하는 과거 2011년부터 약 3년간 MBC FM4U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맡아 진행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쌓였던 능숙한 진행실력이 '눈도장 라이브'에서 빛을 발했다. 
또 동시대 함께 음악하는 음악인으로서, 두 살 차이 친구같은 동료로서, 밝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멘토로서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음악에 조예 깊은만큼 리코의 깊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대중에게 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눈도장라이브'에 깜짝 등장한 제리케이 역시 윤하의 진행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리케이는 "리코가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윤하의 진행이 너무 좋아서 얘기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소속사 신인 리코를 잘 보듬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살 차이' 키맨만이 선보일 수 있는 편안하고 밝은 매력, '히든트랙'이 새롭게 발굴해낸 '30대 키맨'의 특장이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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