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신승훈이 '미운 우리 새끼'의 고정 여부에 대해 어머니의 반대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큐레이터 소희가 가수 신승훈과 인터뷰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승훈은 소희와 듀엣을 하며 무대에 올랐고, 소희는 다양한 신승훈의 대기록을 읊었다. 특히 SBS '인기가요' 14주 연속 1위를 한 소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배님들이 계속 2위하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신승훈은 "트로피 세보니 500개가 넘더라"라며 "'3개월 후엔 저거 또 닦아야 하는구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옛날에 '가요톱10'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에 길보드 차트가 있다. 그 손수레 옆에서 은근슬쩍 '신승훈 잘 나가요?'라고 물었더니 '요즘 정말 잘 나간다, 1위 한다'고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승훈은 최근 '미운 우리 새끼'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가자마자 결혼 언제 하냐는 어머님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고 말하며 고정 멤버로 어떠냐는 질문에 "어머니께서 '너 만약에라도 미우새 섭외 들어오면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 창피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본격 연예 한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