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저글러스' CP "호평? 코믹 잘 살린 작가의 힘, 최다니엘 변화 시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12 16: 59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측이 코믹함을 잘 살리는 작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최다니엘 백진희의 관계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저글러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12일 OSEN에 "작가가 인물의 감정선을 해치지 않고 코믹함을 잘 살려주고 있다"며 "손가락질 같이 심의에 문제가 되거나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의 경계를 잘 타면서 오히려 코믹함을 잘 부각시켜주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치원(최다니엘 분)이 윤이(백진희 분)와 세입자로 얽히게 되면서 관계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윤이의 귀여운 갑질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치원도 이제는 마냥 철벽만 칠 수가 없다. 4회부터는 코믹한 모습도 나올 예정이다. 그간에도 따뜻한 마음이 조금씩 드러나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더욱 극명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저글러스'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 좌윤이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 남치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드라마로,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 등이 출연하고 있다. 오피스 드라마 특유의 공감 포인트를 잘 살리는 동시에 센스 넘치는 코믹함까지 버무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치원은 평소 비서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기에 윤이의 모든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 때문에 늘 윤이와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윤이는 어떻게든 끝까지 치원의 비서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회 방송 말미 치원이 윤이가 살고 있는 2층 집의 세입자로 들어오면서 묘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윤이는 치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의 볼을 꼬집었고, 치원은 "이거 꿈 아니다"라고 특유의 말투로 상황을 정리했다. 집에 있는 은행나무에 애착을 보이며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치원과 황당한 상황에 직면한 윤이가 앞으로 어떤 관계 변화를 맞이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저글러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