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④] 정우성 "연말 계획? 올해도 이정재와 보낼 듯"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2 14: 40

'강철비'로 12월의 남자가 될 정우성의 2017년 연말은 어떨까. 매해 연말을 오랜 친구 정우성과 보내왔다는 정우성. 올해도 그의 연말은 '한솥밥 식구'이자 '인생의 또다른 동반자' 이정재와 함께일 것 같다고. 
정우성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인터뷰에서 "올 연말도 이정재 씨와 보낼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정우성의 12월은 '강철비'와 함께다. 오는 14일 신작 '강철비'를 선보이게 된 정우성은 12월의 대부분을 영화 홍보 활동에 집중할 예정. 내년을 맞이하는 12월 연말 계획에 대해 정우성은 "올 연말도 이정재 씨와 보낼 것 같다"고 웃으며 "촬영 스케줄이 원래 있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가까이 있으니까 (연말에도) 늘 만나게 된다"고 웃었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정우성이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았고,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또한 김의성이 현직 대통령 이의성을, 이경영이 차기 대통령 김경영 역을 맡는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강철비' 언론배급시사회에서는 김의성이 777만 '명존세(명치를 세게 때린다)'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의성은 영화 '범죄도시' 개봉 당시 마동석과 300만 돌파 기념 '명존세 공약'을 실천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김의성은 "멋진 숫자라 777만으로 정했다. 777만을 돌파하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시원하게 정우성을 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무비토크를 할 때 처음 들었다. '명존세'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다. 공약을 해달라고 해서 (김)의성이 형이 공약을 뽑았는데 그게 나온 거다"라며 "(곽)도원이랑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김의성 형이 갑자기 '정우성 씨한테 날리겠다'고 해서 '왜 저한테 날리지?' 궁금해 하면서도 얼떨결에 하게 됐다"고 웃었다. '범죄도시' 공약 영상을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사무실 회의실에서 찍었다는 사실을 귀띔한 정우성은 "명동이나 홍대에 가야 할 것 같다. 좋다"고 껄껄 웃었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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