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냉부해’PD “고든 램지, 영국 초대? 대결성사 위해 노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2 12: 09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에게 영국에서의 대결을 요청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고든 램지가 스폐셜 셰프로 출연해 이연복 셰프와 대결을 펼쳤다. 특히 고든 램지는 “여러분들을 영국으로 초대해서 영국 음식으로 다시 한 판 붙자”라고 타이틀 방어전을 위해 다시 출연해도 되냐고 물었다.
방송 후 고든 램지와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의 대결이 또 한 번 성사될 지 네티즌들이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창우 PD는 OSEN에 “고든 램지와 대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대결이 성사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할 것”이라며 “고든 램지 측에 정중히 요청하고 논의를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고든 램지는 독설을 하기도 했지만 온화한 미소와 귀여운 매력을 발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창우 PD는 “거친 부분도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젠틀하더라. 고든 램지에게 ‘냉장고를 부탁해’를 소개할 때 한국에서 최고의 셰프들이라고 얘기해서 그런지 그에 걸 맞는 대우를 한 것 같다. 그 안에서 위트 있는 농담이나 세게 얘기한 거는 재미를 위해 얘기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방송을 너무 잘해서 우리도 놀랐다. 일부 네티즌들이 대본 있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미팅을 한 적도 없다. 한국에 워낙 짧게 있어서 미팅할 시간이 없었다. 고든 램지를 믿고 녹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5.936%(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올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최고시청률을 기록할 거라고 예상 못했다. 새삼 고든 램지의 존재감을 깨닫게 됐다. 출연자들이나 제작진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연말에 최고 시청률을 받아서 기분 좋다”며 “다들 신경 쓰고 고생해서 준비하고 촬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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