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강재형, MBC 새 아나운서 국장 발령...신동호 후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2 10: 52

강재형 아나운서가 MBC 새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됐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결국 국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12일 MBC의 인사발령 발표에 따르면, 강재형 아나운서는 신동호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MBC 새 아나운서 국장으로 발령 받았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들의 부당전보를 종용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MBC 총파업 당시, MBC 아나운서 28명은 “신동호는 자신이 아나운서 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5년간 아나운서 국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다”며 신 아나운서를 고소한 바 있다.

지난 달 15일 MBC 총파업이 공식 종료한 후, 신동호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해온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했다. 최승호 새 MBC 사장이 부임한 지난 7일, 최 사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동호 아나운서와 함께 MBC 사측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논란이 일었던 배현진 앵커도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내려왔다. 배현진 앵커 대신 손정은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의 새 진행자로 낙점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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