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캐롤 로열티 수익 657억..23년간 최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2.12 09: 53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캐롤송이 최강자로 군림 중이다. 
1994년에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발표 23년이 흐른 2017년에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시즌 송의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7년 현재까지의 로열티 수익만 6천만 달러, 우리 나라 돈으로 약 6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Spotify)에서만 총 2억1천만 회 재생 되었으며, 음악의 포맷이 디지털로 완전히 이동한 시점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음악의 포맷이 디지털로 완전히 이동한 시점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4년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앨범 [Merry Christmas]에 수록된 곡으로, 발매 이후 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단 한번도 빠짐 없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있다. 2015년에는 쟁쟁한 신곡들이 경쟁을 벌이는 빌보드 싱글 차트 11위까지 오르기도.
한국에서도 매년 12월 주요 음원사이트의 팝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기 곡이며, 작년에도 멜론 팝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종합차트에서도 10위권 내에 안착하였다. 또한 팝 음악 역사상 11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기도 하다.
수록 앨범 'Merry Christmas' 역시 전세계적으로 1천6백만장 이상이 판매됐으며, 2016년에는 레드 컬러 바이닐이 발매되는 등 다양한 버전이 꾸준히 발매되어 사랑 받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동명의 어린이책을 발표, 75만부 이상을 팔기도 했다.
올해도 또한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및 전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고 UK 차트에서도 5위로 급상승 중이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길거리와 카페에서 울려 퍼지며 차트 급 상승 중이다.
머라이어 캐리 본인은 “크리스마스 음악의 여왕” 이라는 타이틀이 기쁘기는 하나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밝힌 바 있지만, 모든 기록들은 그녀가 명실상부한 크리스마스의 여왕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성탄절 시즌에는 또 어떠한 기록을 갈아치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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