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동주'·'박열'서 일본인 연기..내년엔 한국사람으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2.12 09: 34

배우 최희서가 다양한 역할로 관객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는 스타데이트 Exclusive date 코너에서, 각종 시상식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 최희서를 만났다.
 

얼마 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및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휩쓸며 '박열'에서의 열연을 인정받은 최희서. 연이은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묻자 RMSMS "솔직히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거든요. 그런데 점점 걱정되기도 하면서, 앞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고요. 그래서 이건 정말 큰 무게를 지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희서는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박열'과는 굉장히 운명적으로 만난 것 같아요. 첫 주연작이라 부담도 컸지만, 그만큼 많이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해도 '박열'처럼 제 마음 속에 오래 남는 작품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며 '박열'에 대한 애정 어린 답변을 들려줬다.
이어 '박열'의 상대 배우 이제훈과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서는 "이제훈 씨는 제가 전부터 팬이었기도 하고, 후배 배우로서 존경하는 선배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떨려서 얼굴도 잘 못 쳐다봤어요. 그런데 워낙 잘 배려를 해주셔서 나중에는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편하게 잘 지냈어요"라고 전했다.
 
2018년이 더욱 기대되는 최희서에게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차기작은 곧 보여드릴 계획이고요, 영화 '동주'와 '박열'로 지금까지는 일본인 역할을 많이 보여드렸잖아요. 내년에는 한국사람 역할로 찾아뵙고 싶습니다"라는 유쾌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3시 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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