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많은 선수들 개인 자격 출전 희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12 08: 51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 참가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참가 여부는 미지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5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국가 주도 도핑 음모에 대한 징계로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평창 참가를 막되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올림픽 깃발 아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일단 출전 가능성은 열었다. 그리고 지난 6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부가 개인 출전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12일 평창 대회에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ROC 선수위원회의 소피아 벨리카야 의장은 "올림픽에 관련된 모든 종목의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에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올림픽 보이콧을 원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개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은 코치, 개별 종목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하는 12일 '올림픽 회의'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벨리카야는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선수들의 신청서를 12일 열리는 올림픽 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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