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녀석들’에서 투지 보여준 라모나 파스쿠얼 “경기 기다리기 힘들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12 07: 43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데뷔를 기다리기 힘들다” 경기를 앞둔 라모나 파스쿠얼(29, FREE)의 말이다.
라모나 파스쿠얼은 2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5 XX에 출전, 진서우(19, 싸비MMA)와 대결한다.
라모나 파스쿠얼은 킥복싱 베이스의 파이터다. 2016년에 프로에 데뷔해 2승 2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천선유와 대결, 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 MBC에서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되고 있는 ‘겁 없는 녀석들’에도 출연했다. 이번에 맞붙는 상대도 함께 출연했던 진서우. 두 파이터는 ‘겁 없는 녀석들’에서 남자들과 경쟁하며 진정한 도전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비록 탈락했지만, 난타전도 피하지 않으며 말 그대로 ‘투지’를 보여줬다.
“엄청난 도전이었고, 어려웠다. 그러나 내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런 경험을 하게 돼서 매우 감사하다. 그런데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웃음)” 겁 없는 녀석들 출연에 대한 라모나 파스쿠얼의 소감이다.
라모나 파스쿠얼은 ‘겁 없는 녀석들’에서 탈락한 뒤 본격적으로 시합 준비에 나섰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ROAD FC 데뷔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라모나 파스쿠얼은 “컨디션이 좋다. 감량도 스케줄에 맞게 순조롭게 하고 있고, 대결에 있어 자신감도 있다. 집을 떠나서 훈련 캠프를 차린 게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코치진과 팀을 만나서 트레이닝을 잘하고 있다. 그래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거다. 케이지에서 싸우는 게 매우 기대돼서 ROAD FC 데뷔를 기다리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라모나 파스쿠얼이 상대할 파이터는 진서우. ‘겁 없는 녀석들’에서 함께 경쟁했던 파이터다.
라모나 파스쿠얼은 “진서우는 기본기도 좋고, 피지컬도 굉장히 강하다. 발을 이용한 타격도 훌륭하고, 케이지에서의 움직임도 좋다. 그러나 그녀는 어리고, 나보다 시합 경험도 적다. 좋은 경기를 될 거다.”라며 진서우를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라모나는 “한국팬들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 12월 23일에 열리는 화려한 쇼에서 실수하고 싶지 않다. 내 영혼을 케이지에 두고 최고의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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