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임신=실업..'막영애', 고구마 현실에 '공감폭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12 06: 49

김현숙이 임신이 발각돼 김재화와 계약을 하지 못하게 됐다. 김재화가 결혼, 임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숨겨왔던 김현숙. 하지만 회식 도중 응급실에 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김현숙은 결국 임신 사실을 밝혀야 했다. 김현숙의 사연에 시청자들은 깊은 공감을 느꼈다.
1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산부인과를 찾은 승준(이승준)과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10주다. 아이는 건강하다"고 진단한다. 승준은 아이를 위해 벌써 이런저런 장비를 사고, 영애는 철없는 승준에게 화를 낸다. 승준의 잔고는 2백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영애는 아이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일에 매진한다. 입덧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시음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김이사(김재화)가 부탁한 프로젝트도 열심히 한다. 일본 바이어들은 영애를 칭찬했고, 김이사 역시 영애와 오래 일할 생각을 한다.

그날 저녁 일본 바이어들과 회식자리가 있고, 영애는 술을 먹는 척하면서 혁규(고세원)에게 넘긴다. 혁규는 금방 만취 상태가 되고, 저녁 내내 배가 아팠던 영애는 노래를 부르다 쓰러진다. 병원에 실려간 영애는 임신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의사는 "변비때문이다. 관장했으니 괜찮을 거다. 임신을 하면 변비에 잘 걸린다"고 말해준다. 김이사는 왜 임신사실을 숨겼냐며 화를 낸다. 다음날 영애는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만, 김이사는 "나는 나같이 결혼, 임신 다 포기하고 일에 올인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영애와 계약을 끊었다.
영애는 "내가 김이사님이라면 그런 선택 안했을 거다. 늦더라도 함께 가는 것을 택했을 거다"고 말하고 회사를 나왔다. / bonbon@osen.co.kr
[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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