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우여곡절 끝에 태명을 '바다'라고 지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우효광은 추자현의 식사 준비를 도왔다.
우효광은 임신 중인 추자현에게 "가만히 있어 내가 다할게"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찬물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중국에서 임신부는 차가운 것을 먹으면 안돼"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임신하기 전에도 그것 때문에 잔소리를 많이 했는데, 임신하고 나니까 더 잔소리를 한다"고 털어놨다.
우효광은 "나중에 가수나 연예인으로 키우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추자현은 "아직 생각을 못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태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우효광은 처음엔 태명으로 '우블리'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효광은 내년에 개해니까 '강아지'로 하자고 했다. 이에 추자현은 분노의 흰자가 커졌다.
추자현이 진지하게 우효광에게 "우리 아이가 어떻게 컸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건강하게만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심 끝에 우효광이 '바다'라고 짓자고 했다. "난 물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추자현도 바다라는 태명에는 흔쾌히 동의했다.
우효광이 추자현이 자고 있는 틈에 혼자 아이 옷을 사러 나왔다.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에 추자현은 "자기 물건 살 때는 인터넷 최저가로 사는데 저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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