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전국환이 천억원의 비자금을 건네 받은 영상을 확보했다.
11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윤균상)이 교도소의 비밀 통로에서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트럭이 막고 있었다. 교도관들이 김종삼을 잡기 위해 출동했고 잡히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를 딱지(전성우)가 발견했고 간신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딱지는 "어떻게 된거냐"며 "속터져 죽을뻔 했다"고 살아 있는 김종삼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
송길춘(윤나무)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던 차은비(김다예)가 깨어났다. 종삼은 딱지를 데리고 은비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갔다. 은비는 딱지를 보며 "이제 나랑 오래오래 같이 놀자 오빠"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종삼은 교도소에서 가지고 나온 오일승의 SD카드를 손에 넣었다. SD카드 안에 이광호(전국환) 사무실 몰카 영상이 담겨 있었다. 영상 안에는 이광호가 천억원의 비자금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천억원의 행방에 대해 오일승은 "검사님과 제가 처음 만난 곳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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