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 권오중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형사(김정민 분)가 권오중(권오중 분)을 찾아와 살인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형사는 "그날 밤 성형외과 병원을 왜 간거냐, 살해된 여성의 뒤는 왜 따라걌냐"며 권오중을 의심하며 요목조목 따져 물었다. 억울한 권오중은 "좌약 값이 올라 3천원을 더 받기 위해 아내의 병원을 찾았다"고 해명했다.
살해 당한 여성은 박해미(박해미 분)가 이사장인 美&王 성형외과피부과 첫 손님으로, 권오중과는 대학 선후배로 연결 고리가 있었다.
형사는 "연기자 지망생이더라. 오디션에 자주 다니는. 학과 선후배이고, 감독에 연기자 지망생이면 관계가 없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 감독 모임에 참석했다고 했는데 아무도 권오중 씨가 있다는 걸 기억 못하더라"고 말했다.
권오중은 "이렇게 소설 쓸거면 신춘문예를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고, 아내 장도연(장도연 분)도 살짝 의심했다. 이에 억울한 권오중은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며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는 제스처도 취했다.
이후 권오중은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형사와 함께 감독 모임에 참석했던 선배 감독들을 찾아나섰다./hsjssu@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