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30·LG)이 '선행상'을 수상했다.
차우찬은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 열린 '2017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선행상'을 수상했다.
차우찬은 그동안 독거노인을 비롯해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후배 등에게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또한 2016년 FA 계약 직후에도 후배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상 후 차우찬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데, 이렇게 받게 돼서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나도 어렸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 이자리에 설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것이 많아서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논현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