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큰 웃음을 선사한 이준호의 '아는 형님' 대기실 사진이 공개됐다.
이준호는 지난 9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호흡을 맞춘 윤세아와 함께 출연해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에는 교복을 입고 촬영 시작을 기다리는 이준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입학신청서에 '촛불 끄기'를 장점으로 적어낸 이준호는 쌍절곤을 들고 촛불 끄기를 연습하는 듯한 포즈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정작 본 게임에서는 촛불을 단 한개도 끄지 못하는 등 허당미를 발산해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최정상 아이돌 2PM의 멤버답게 탄성을 자아내는 댄스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는 연습생 시절에 겪은 소름 돋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연습생 시절,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범상치 않은 기운의 할머니에게서 "너는 3년 있다 돼!"라는 예언을 들은 것.
또한 연습하러 가려고 급하게 밥을 먹다가 혀를 깨물어 피가 철철 났지만 아픈 줄도 몰랐다는 '독종 일화'도 들려주었다.
한편, 이준호는 오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 극본 유보라)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준호는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살이처럼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이강두'로 분해 연기 변신을 노린다.
겨울에 딱 맞는 절절한 멜로를 표방하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또 한번 빛날 이준호의 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