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달군 스탠튼의 트레이드 종착지는 뉴욕 양키스로 드러났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와 양키스가 스탠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양키스와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탠튼은 양키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휴스턴, 시카고 컵스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을 뜻을 보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는 스탠튼은 양키스 트레이드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스탠튼은 201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13년 총액 3억 25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전 구단을 상대로 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넣었다. 앞으로 10년간 2억 95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스탠튼은 올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59홈런 132타점 OPS 1.007으로 맹활약, 메이저리그 홈런왕과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스탠튼은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의 트레이드 제안은 거절했다. 켄 로젠탈 기자는 "스탠튼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의 트레이드는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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