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박정현X임선혜X장문희..'더마스터' 동갑내기 노래괴물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6 15: 51

'더마스터' 동갑내기 3인방의 소름 돋는 가창력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과 방송된 Mnet 음악 예능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마스터) 4회에서는 대중가요 마스터로 새롭게 합류한 가수 박정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정현의 합류 소식을 들은 국악 마스터 장문희 명창은 "박정현씨 무대로 감동을 받았던 사람 중 하나다. 같은 무대에 서게 되다니 영광이다"라며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현 또한 자신을 찾아온 장문희를 반갑게 맞이하며 "방송 통해 임선혜씨랑 장문희씨가 저랑 같은 76년생이라는 걸 보고 놀랐다"라고 동갑내기 친구를 만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의 무대가 시작됐고 가장 먼저 클래식 마스터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영롱한 목소리로 'You Raise Me Up'을, 이어 장문희가 창무극 '천명'의 한 대목인 '백성은 역사의 맥'을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그리곤 박정현이 등장, "다 내려놓고 순수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꿈에'를 재해석해 시선을 모았다. 그가 표현하고자 한 '뜨거운 어쿠스틱'을 통해 관객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 것.
비록 이날 우승은 장문희가 차지했지만, 우위를 정할 수 없을 정도의 소름 돋는 무대를 보여줬던 세 사람. 76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인 이들은 명불허전 가창력, 풍부한 성량, 아름다운 미모 등의 공통점까지 지녔다.
특히 이들의 환상적인 무대는 지난 15일 방송된 '더마스터' 5회에서도 이어진 상황. 비록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장문희와 임선혜가 명예 졸업을 하게 됐지만 세 사람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사실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더마스터'는 매주 금요일 밤 8시2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더마스터' 스틸 및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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