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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살아난 한국, 무너진 북미-유럽....한국-중국 4강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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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 고용준 기자] 우려했던 몰락은 없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한국 올스타가 살아나면서 롤 올스타전 4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중국과 4강에서 격돌하면서 또 다른 고비를 맞이하게 됐다. 흥행의 키를 쥐고 있는 북미와 유럽은 사이좋게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한국 올스타는 9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2일차 터키 올스타와 A조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이 라이즈로 6킬 1데스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A조 2위로 4강에 합류하면서 B조 1위 중국 올스타와 10일 3전 2선승제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됐다. 

전날 LMS 올스타에 5-22로 대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던 한국 올스타는 터키 올스타와 경기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앰비션' 강찬용이 이성진에 힘을 실어주면서 탑에서 2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미드에서도 이상혁과 강찬용이 기막힌 호흡을 선보이면서 2킬을 추가, 초반 4-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21분 바론을 사냥한 한국 올스타는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기면서 터키 올스타의 진영을 유린했다. 한국 올스타는 25분 터키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대를 모았던 북미와 유럽은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날 한 경기를 치른 유럽 올스타가 터키 올스타를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지만 LMS 올스타에 30분만에 무너지면서 1승 2패로 4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유럽의 희망이 된 터키 올스타도 25분만에 한국에 무너지면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북미 올스타의 탈락도 충격적이었다. 동남아 올스타를 상대로 초반 유리한 구도를 잡았던 북미는 탑 다이브 실패 이후 실수를 연발하면서 무너졌다. 특히 '리바이' 도두이 칸에 흔들리면서 28분에 9-23으로 경기를 내줬다. 북미 역시 마지막 희망이었던 브라질 올스타가 동남아 올스타에 패배하면서 롤 올스타전과 작별을 고했다. 

1일차 2승을 올린 중국은 브라질 올스타와 마지막 경기서 압승을 거두면서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17분만에 13-1로 앞서나간 중국은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까지 순식간에 벌려놨다. 일방적인 경기는 중국 올스타 22분 바론을 사냥하면서 끝났다. 중국은 그대로 브라질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7 롤 올스타전 2일차
▲ A조 4경기 유럽 올스타(승)-터키 올스타
▲ B조 4경기 동남아 올스타(승)-북미 올스타
▲ A조 5경기 LMS올스타(승)-유럽 올스타
▲ B조 5경기 동남아 올스타(승)-브라질 올스타
▲ A조 6경기 터키 올스타-한국 올스타(승)
▲ B조 6경기 브라질 올스타-중국 올스타(승)

◆ A조 순위
1위 LMS 올스타 3승 0패
2위 한국 올스타 2승 1패
3위 유럽 올스타 1승 2패
4위 터키 올스타 0승 3패

◆ B조 순위
1위 중국 올스타 3승 0패
2위 동남아 올스타 2승 1패
3위 북미 올스타 1승 2패
4위 브라질 올스타 0승 3패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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