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페이커 캐리' 한국 올스타, 터키 올스타 완파 4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9 12: 20

기대했던 3전 전승 4강 진출은 아니었지만 한국 올스타가 터키 올스타를 잡고 2승 1패로 롤 올스타전 4강행의 막차를 탔다. 
한국 올스타는 9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2일차 터키 올스타와 A조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과 '앰비션' 강찬용이 활약하면서 승리했다. 이상혁은 6킬 1데스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로써 2승 1패가 된 한국 올스타는 3승을 올린 LMS 올스타에 이어 A조 2위로 4강에 올라갔다. 
미스포츈 세주아니 타릭 트런들 라이즈를 선택한 한국 올스타는 진 아지르 바루스 나르 탈리야를 금지하면서 진영을 꾸렸다. 터키 역시 오른 이즈리얼 조이 제이스 쉔을 금지한 뒤 애쉬 탐켄치 자르반4세 마오카이 신드라로 이어지는 조합을 편성했다. 

첫 출발은 한국 올스타가 좋았다. '앰비션' 강찬용의 세주아니가 '큐베' 이성진의 트런들을 도와 탑을 들이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4분 뒤에 다시 한 번 탑을 공략했다. 이어 강찬용은 미드로 내려가 '페이커' 이상혁과 합을 맞춰서 2킬을 추가, 한국이 4-0으로 앞서나갔다. 이상혁은 궁극기로 빠르게 미드 교전에 합류하면서 그림 같은 킬 쇼를 펼쳤다. 글로벌골드는 순식간에 5000까지 벌어졌다. 
잠잠하던 봇 듀오 '프릴라'도 13분 퍼블 블루앞에서 열린 한 타에 가세하면서 킬 포인트와 어시스트를 올렸다. 스노우볼의 크기는 갈수록 커져갔다. '앰비션' 강찬용이 홀로 대지 드래곤을 사냥했고, 자연스럽게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했다. 
18분 한 타에서 1대 1로 킬을 교환했지만 글로벌골드의 격차는 1만에 육박하게 됐다. 21분 미드 2차 포탑까지 무너뜨렸고, 여세를 몰아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터키 올스타가 달려들었지만 2킬을 뽑아내는데 불과했다. 글로벌골드는 1만 5000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그대로 터키 올스타의 넥서스를 두들기며 경기를 마무리해싿.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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