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희비교차' 북미 올스타, 4강 진출 좌절...동남아 올스타, 브라질 꺾고 4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9 11: 48

롤 올스타전 흥행의 키를 쥐고 있는 북미 올스타가 탈락했다. 북미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브라질 올스타가 동남아 올스타에 패하면서 4강의 남은 한 자리를 동남아 올스타가 꿰찼다. 
동남아 올스타는 9일 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2일차 브라질 올스타와 경기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2승 1패로 B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B조는 중국과 동남아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 브라질이 킬 포인트에서 앞서 나갔지만 동남아가 포탑과 오브젝트를 취하는 운영으로 글로벌골드에서 앞서나갔다. 여기다가 '지수' 박진철의 제이스와 '리바이' 도두이 칸의 카직스가 브라질의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 

기회를 잡은 동남아는 스노우볼의 가속도를 높였다. 스플릿 운영을 통해 브라질 올스타의 진영으로 뻗어나갔다. 흐름을 탄 동남아가 바론을 노리자 다급해진 브라질 올스타는 끌려들어가면서 한 타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 타에서 완승을 거둔 동남아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의 패배로 북미는 1승 2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진 롤 올스타전임에도 북미는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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