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역시 북미잼' 북미 올스타, 동남아 올스타에 일격 탈락 '위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9 10: 13

역대급 이변이다. 이번에도 '북미 잼'이라는 단어는 어긋남이 없었다. 북미 올스타가 2패를 당하면서 롤 올스타전 탈락 위기에 몰렸다. 
북미 올스타는 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2일차 동남아 올스타와 경기서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2패째를 당했다. 이로써 북미 올스타는 브라질 올스타와 동남아 올스타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시작은 난타전 양상이었다. '리바이' 도두이 칸이 봇 라인전에 개입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동남아 올스타가 먼저 챙겼다. 하지만 북미 올스타도 '리바이'의 리신을 제압하면서 킬 포인트를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반격을 시작한 북미 올스타는 다시 한 번 '리바이'를 제압하면서 4-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실수가 경기 판도를 흔들었다. 북미 올스타가 탑을 노리고 들어간 다이브가 악수가 됐다. 동남아 올스타는 역으로 2킬을 뽑아내면서 글로벌골드에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이후는 북미 올스타에게는 처절한 상황이 반복됐다. 바론 시야 장악에 실패한 북미 올스타는 바론을 동남아 올스타에 헌납하면서 균열이 생겼고,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다가 몰살까지 당했다. 승기를 잡은 동남아 올스타는 28분 에이스를 띄우면서 23-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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