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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드림팀인데'...한국 올스타, LCK 킬러 LMS 올스타에 완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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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 고용준 기자]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큐베' 이성진 '앰비션' 강찬용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 등 올 한 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5명의 선수들이 모이면서 '드림팀'이라고 불리던 한국 올스타가 롤 올스타전 첫 날부터 대패를 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한국 올스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1일차 경기서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A조 2위를 기록했다. 

첫 상대였던 유럽 올스타와 경기는 기분 좋은 완승으로 장식했다. '큐베' 이성진이 초반 데스를 허용하면서 살짝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탑의 손해를 다른 선수들이 메워주면서 27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말자하로 7킬 노데스로 무결점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첫 승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1일차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LMS 올스타와 경기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라인전을 쉽게 풀어가는 가운데 요주의 대상으로 꼽혔던 '카사' 헝 하우 슈안의 카직스를 막지 못하면서 5-22로 무너졌다. 

카사는 무려 11킬 3킬 5어시스트로 한국 올스타를 나락으로 밀어버렸다. 집중 타켓이 된 이상혁은 1킬 7데스 2어시스트로 LMS 올스타전의 제물이 됐다. LMS 올스타는 터키 올스타와 한국 올스타를 연파하면서 2승으로 A조 선두로 올라섰다. 

B조에서는 중국 올스타가 2승을 올리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동남아 올스타와 첫 경기서 낙승을 거둔 중국 올스타는 북미 올스타와 난타전서 짜릿한 한 타로 역전극을 선보이면서 2승 고지를 밟았다. 

1대 1 토너먼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비역슨' 소렌 비어그, '지수' 박진철, '메이코' 티안 예, '우지' 지안 지하오, 'brTT' 펠리페 곤살베스가 8강에 합류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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