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로봇' 채수빈, 유승호 속이기 위해 '로봇 아바타' 승낙[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6 22: 57

'로봇이 아니야'에서 인간 채수빈이 자신과 싱크로율 100% 맞는 로봇을 보고 충격, 이어 엄기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연출 정대윤, 극본 김선미, 이석준)'에서는 민규(유승호 분)를 속이기 위해 지아(채수빈 분)가 로봇 아지3(채수빈 분) 아바타 제안을 받아들였다.
먼저, 민규와 지아의 먹튀 첫만남이 그려졌다. 구매대행 나온 지아는, 만족스럽지 않아하며 도망가려는 민규를 붙잡았다. 

처음 민규의 얼굴을 제대로 본 지아는 "너무 잘생겼다"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인간 알러지가 있는 민규는 자신을 붙잡은 지아에게도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소동이 일어났고, 이에 놀란 민규는 부리나케 자리를 피했다. 
이때, 민규는 홍백균(엄기준 분) 박사로 부터, 아지3라는 로봇을 소개받게 됐다. 지아(1인2역 채수빈 분)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아지3를 본 민규는 "뭐야? 로봇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아지3 새 주인으로 지목된 민규는 "내가 저 로봇의 새 주인?"라며 믿지 못하면서도 결국 아지3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민규는 로봇 아지3를 보자마자 "사람 행세하는 거냐"며 거부감 드러냈다. 아지3는 "제가 사람처럼 보이냐"면서 "전 사람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민규가 "로봇? 어디서 사람인 척 연기하고 있냐, 내가 그걸 구분 못할 것 같냐"고 불신, 아지3는 옷을 벗고 자신의 로봇 몸을 보여줬다.
 
사람 알러지가 있는 민규가 아지3와 손을 접촉, 하지만 알러지 반응이 없는 자신의 몸을 살피곤, 아지3가 진짜 로봇임을 믿게 됐다. 아지3에 신뢰를 느낀 민규는 "테스트를 위해 내일 아지3 집으로 보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백균은 민규에게 아지3를 보여줘야했지만 갑작스럽게 앞당겨진 일정을 이를 지키지 못하는 위기에 놓였다.
결국 백균은 아지3의 모델이자, 옛 연인이었던 지아를 찾아가, "내일 알바 단 하루, 3시간만 해라"면서 오직 지아만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아지3 대행을 위해 천만원을 주고 거래를 제안했다.
지아는 처음으로 백균의 실험실에서 대면한 아지3를 보곤 "정말 나랑 똑같다"며 충격을 받으면서도, 로봇 아바타 인생을 받아들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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