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김윤석X유해진X김태리X이희준X장준환 감독 ‘1987’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1987년 태어나기 전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본의 아니게 과거의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90년생인데 제가 태어나기 3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지금으로 생각해도 겨우 30년 전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때와 지금 우리 사회와 많이 다르지 않다. 계속 반복되는 역사 같은 느낌도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분명히 결실이 있다. 사건이 굴러가는 힘이 마음에 들었고 시나리오의 에너지가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오는 12월 27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