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웬수들’ 구원이 최윤영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다시 만난 고야(최윤영 분)와 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자(이영란 분)의 심부름을 완벽하게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나오던 고야는 마침 집으로 돌아오던 지석을 만났다. 고야를 스토커로 오해한 지석은 물벼락을 갚아주기 위해 “그 꼴로 왜 나냐. 나한테 관심 꺼라, 불륜녀 주제에” 등 갖은 독설을 쏟아내고는 통쾌해 했다.
태란(이상아 분)이 오나라를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산들(박현석 분)은 당장 고야에게 달려갔다. 산들은 왜 그렇게 오나라를 찾냐고 고야에게 물었고 고야는 “그 여자를 찾아야 아빠를 만날 수 있으니까”라며 “죽어라고 찾아다녀도 소식하나 들리지 않았다. 우리 아빠와 같이 있는 그 여자를 찾으면 아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나서 받을 게 있다”고 밝혔다.
고봉(고나연 분)이 아직도 모피를 돌려주지 않은 것을 알게 된 고야는 모피를 들고 도망가는 고봉을 뒤쫓아 온 동네를 돌아다녔고 이를 본 우양숙(이보희 분)은 집으로 돌아온 고야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보탠 걸로 유세를 떠냐고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에 고야는 큰 상처를 받았다.
집을 나온 고야는 울면서 길을 지나갔고 이를 우연히 본 지석은 고야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전생에 웬수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