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빅픽처’ 시즌2 합류는 끝내 불발됐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빅픽처’에서는 시즌2를 함께하지 못하게 된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빅픽처’ 마지막 촬영 날 김종국과 하하, 이광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방송에서 ‘빅픽처’ 10회 출연을 약속했던 이광수는 먼저 잡혀있던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 등으로 인해 아쉽게 10회 출연이 불발됐다.
이에 이광수는 진심으로 미안해했고 김종국과 하하는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다독였지만 이는 잠시, 하하는 제작비로 대신 하면 되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김종국은 시즌2가 안되면 시즌 3, 시즌 4에 함께 하면 된다며 “빅픽처가 정말 하기 싫으면 일을 끊임없이 잡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과 하하의 이광수 놀리기는 계속 됐다. 두 사람은 이광수를 가운데에 두고 왜 혼자 이렇게 차려입고 오냐, 작품이 시대극이냐, 머리 스타일이 왜 그러냐며 공세를 펼쳤고 이에 이광수는 제대로 반격도 하지 못한 채 정신없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새 멤버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이광수는 지석진을 꼽았고 김종국은 “그 형은 안 돼”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하하는 “그 친구 괜찮더라”며 GD와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양세형은 어떠냐는 PD의 말에 “좋은데 너무 바쁘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광수보다 바쁜 사람은 없다며 끝없이 이광수를 놀렸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