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첼시와 재계약 일단 거부...레알 오퍼 기다리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06 17: 28

에당 아자르(26)가 소속팀 첼시와의 재계약 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각)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첼시의 새로운 계약을 거부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아자르에게 주급 34만 유로(약 4억 3900만 원)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계약서를 제안했다. 연봉으로는 1800만 유로(약 233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아자르는 당장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 않기로 했다. 아자르는 현재 첼시와의 계약기간이 오는 2020년 6월까지로 돼 있는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32만 유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이다. EPL 최고 주급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의 29만 파운드(약 4억 2500만 원)를 웃도는 수치다. 아자르는 지난 2015년 2월 첼시와 주급 22만 파운드에 5년 반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외신들은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평소 아자르는 레알을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을 동경해왔다. 실제 최근 인터뷰에서도 레알행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지단 역시 아자르를 탐내고 있다. 최근 지단은 "아자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즐겁다"며 아자르에 대한 관심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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