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대표팀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가 E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빅클럽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맨유는 직접 그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스카우트는 지난 4일 라치오와 삼프도리아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사비치는 라치오가 0-1로 뒤지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카이세도의 역전골에 기점이 되기도 했다. 맨유 입장에선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맨유가 사비치에게 접근하기 위해선 수많은 경쟁자를 뚫어야 한다. 맨시티를 비롯해 EPL의 많은 팀들이 그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191cm의 장신이지만 날랜 몸놀림을 선보이며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현재 맨유는 7000만 파운드(1027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는 이미 밀린코비치-사비치에 대해 6200만 파운드(910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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