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女 한일전으로 개막... "집중" VS "전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06 15: 09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개막전부터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6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가진 동아시안컵 여자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과 일본대표팀의 다카쿠라 아사코 감독이 양보없는 결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8일 일본 지바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대회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랭킹은 일본이 이번 대회 출전국 중 가장 높은 8위, 한국이 가장 낮은 15위다. 참고로 북한이 10위, 중국이 13위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윤 감독은 "1차전이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일본전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도쿄에 도착, 현지 날씨과 경기장 환경에 적응하며 훈련하고 있다.
이에 홈 그라운드에서 한국을 맞게 된 다카쿠라 감독은 "첫 경기(한국전)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전력을 다해 부딪히고 싶다"면서 "선수들이 의욕에 넘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광민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3전전승을 하고 싶다"면서 "일본은 우리보다 순위도 수준도 높다. 주최국이기도 해서 유리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윤덕여 한국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위), 다카쿠라 아사코 일본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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