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원투수상' 손승락, "3년 간의 노력 보상받은 기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06 13: 04

"노력한 보람을 얻은 것 같습니다."
손승락은 6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손승락은 롯데의 '수호신'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올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37세이브를 올렸고, 후반기 29경기에서만 2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일궈냈다.

손승락은 "1년간 고생하신 조원우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모두 감사하다. 선수들이 모두 가을야구를 염원했는데,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새벽에 고양원더스에서 구장 가서 연습하기도 했다. 너무 바보같이 다른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서 지난 3년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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