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가을 야구 하도록 하겠다."
김태균은 6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수상했다.
김태균은 94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 17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태균은 한용덕 감독에게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올해 잘하지 못한 것 같은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기록상보다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팀이 너무 오래 가을야구를 못했다. 부끄럽다. 내년에는 꼭 가을야구 하도록 하겠다"라며 "올 시즌 많이 다쳤는데, 내년에는 다치지 않고 3할을 꼭 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