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상' 조정훈, "첫 공 던지던 순간, 너무 설레고 기뻤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06 12: 20

조정훈(32·롯데)이 '재기상'을 수상했다.
조정훈은 6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재기상'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이후 3번의 팔꿈치 수술과 1번의 어깨 수술을 받으며 힘든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7월 9일 SK전에서 구원등판하며 7년 만에 1군 마운드 복귀에 성공한 조정훈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4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으로 마쳤다. 

조정훈은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첫 공을 던지던 순간 너무 설레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하며 "재활 기간 동안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했고, 많이 도와줬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이 이 길이기에 묵묵히 했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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