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을 나눠줬을 뿐이다."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물러났지만,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국내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 끊임없이 기여했다.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은 "야구를 한 지 47년이 됐다. 47년 동안 받은 사랑이 많다. 지금은 조금 나눴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야구인으로서 마지막 꿈이 인도 차이나 대회를 라오스에서 개최하고 싶다. 지금 야구장 때문에 뛰어다니는데, 정부에서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 또 2군 선수들이 라오스에서 캠프를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