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의 우도환이 함께 호흡을 맞춘 유지태와 류화영 등과의 호흡을 전했다.
배우 우도환은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매드독' 종영 인터뷰에서 '매드독'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유지태와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지태 선배님은 학교 선배님이고 조재윤 선배님은 전작 '구해줘'에서 함께 했던 분이다. 현장에서 정말 재미있었다. 다들 연기적으로 아우라가 있던 분들이라 중압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 대한 반응에 대해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구해줘'가 끝나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매드독'에 들어갔기 때문에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을 많이 했다. 저도 아직 동철이를 많이 못 잊었는데 저를 지켜봐주신 분들은 어떻게 봐주실까, 새로운 인물로 절 봐주실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나가면 되겠구나 싶었다. 응원이 정말 힘이 많이 됐다. 제가 걱정, 우려를 할 필요 없이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실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우상' 유지태와 함께 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항상 약을 먼저 챙겨주시는 분이었다. 항상 따뜻하고 아껴주시는 분이었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을 아껴주셨다. 확실히 배워야할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러브라인을 이룬 류화영에 대해서는 "류화영과의 조합이 의외였다. 로맨스가 들어간 걸 못 들어서 처음에 대본을 보면서 '무슨 감정이지' 싶더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거 같다. 시청자 분들에 처음으로 보여주는 로맨스였다. 딥한 로맨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로맨스라 제대로 재미있는 로맨스가 되자, 서로 케미가 맞게 해보자 해서 현장에서 엄청 맞춰보고 감독님도 엄청 공을 들이셨다"고 호흡을 전했다.
한편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으로, 지난 달 30일 종영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