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29)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6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상금 1000만원의 대상을 비롯, 총 17개 부문을 시상하는 프로야구 최고의 상이다.
대상의 주인공은 양현종.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토종 좌완으로는 이상훈(1995년·당시 LG) 이후 22년 만에 20승 고지에 오르는 기염이었다. 팀 동료 헥터와 나란히 20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 정규시즌 종료 후 MVP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5일에는 선수들이 직접 뽑은 MVP에도 오른 바 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는 이밖에도 최고투수상, 최고타자상 등 총 17개 부문 수상 예정이다. 최고투수상은 장원준(두산), 최고타자상은 최정(SK)에게 돌아간다. 아울러, KIA의 열한 번째 우승을 이끈 김기태 감독이 프로감독상을 수상한다. /ing@osen.co.kr